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양주)은 11일 기획재정부로부터 GTX-C노선(양주~수원)의 예비타당성 조사(이하 예타) 결과, B/C=1.36, AHP=0.616을 기록해 사업 타당성을 확보했다는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노선에 대한 예타를 시작한지 2년 10개월만이다.
GTX-C노선이 완공되면 양주(덕정)~강남(삼성)간 약 30분 내외로 소요돼 양주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양주 신도시(회천)에 인접한 덕정역까지 연장하는 안이 예타를 통과하면서 2기 신도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당초 해당 노선은 1차 예타에서 B/C 0.66으로 사업추진에 난관이 있었고, 2차 예타에서도 지난해 4월까지 B/C=0.82로 경제성이 부족했으나, ▲노선의 양주연장을 통한 비용절감 ▲수요증대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사업성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정 의원은 “경원선 개통, 전철 7호선 착공에 이어 양주에 GTX-C노선까지 유치되면 양주가 명실상부 경기북부 철도 중심지로 발돋움 할 것”이라며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금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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