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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태연, 필리핀 콘서트 무대장치 사고에도…"어려운 상황에서 힘낼 수 있는 건 팬 덕분"

승인 2018-12-15 16:50
채태병 기자 ctb@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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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단독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는 소녀시대 태연. 사진=태연 인스타그램
해외 단독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는 소녀시대 태연. 사진=태연 인스타그램

해외 단독 콘서트 투어를 진행 중인 소녀시대 태연이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필리핀 팬들을 향한 장문의 감사글을 남겼다.

태연은 “필리핀 팬 여러분 정말 최고로 멋졌고 고마웠어요”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내가 힘내고 용기낼 수 있게 해주는 건 팬 여러분들 뿐이구나 싶어요”라고 밝혔다.

앞서 태연은 지난 1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콘서트 중 무대장치에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이를 의식한 듯 태연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충격적으로 몸과 마음이 아프네요”라며 “이번 공연 문제가 많았어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 말로 설명할 수 없이 많은 감정들이 소모됐어요”라고 사고 상황을 언급했다.

공연 도중 무대 위에서 내려오는 장치에 머리를 맞은 태연은 잠시 아파했지만 필리핀 팬들을 위해 노래를 이어갔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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