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장초등학교(교장 이산세)가 지난 14일 ‘금요일 나눔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영상미디어 재능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파장초는 지난 2008년부터 학생들이 직접 영상미디어 관련 수업을 진행하고 진로교육을 펼치는 ‘영상미디어반(동아리)’을 운영 중이다.
영상미디어반 학생들은 영상에 관한 이론, 촬영 기술, 편집 기술 등을 후배들에게 전하고 직접 배우 또는 시나리오 작가가 돼 작품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단편영화 ‘특별한 3반’, ‘스타워즈 별들의 추락’ 등 다양한 작품을 제작해 온 영상미디어반은 학교폭력 예방 UCC공모전이나 금연 UCC공모전 등에도 작품을 출품한 바 있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제3회 서울어린이 창작영화제에서 ‘담배 없는 세상(4학년 김현정 외 7인)’이라는 작품으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이날 행사에서 파장초는 영상미디어반 학생들이 올 한 해 동안 창작한 교내 작품 11점을 전시하며 학생들의 성장을 함께 축하했다.
영상동아리 담당을 맡은 유세렴 교사는 “학생들의 무한한 도전과 창의적인 생각에 순간순간 놀랍다”며 “교사와 학생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이 열려 기쁘고 아이들의 성장도 눈으로 볼 수 있어 보람차다”고 말했다.
파장초등학교 이산세 교장은 “영상미디어반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학생들의 문화예술 능력 및 진로교육의 산실이 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