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10~15일까지 6일 간 용평리조트에서 도내 장애인가족 200여명을 초청해 ‘2018 어울림 스키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기수별 40명씩(총 5회기), 1박 2일 프로그램으로 기획돼 장애인을 둔 가족들이 겨울레포츠를 배우고 화목한 가족어울림 기회를 제공하고자 준비됐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오전ㆍ오후 각 한 차례씩 2시간 동안 스키강습시간을 마련했고, 이외에는 참가자가 자율적으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참가자 개인의 사정과 형편에 따른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날 광주시에서 캠프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스키캠프 참여 후 운동신경과 자신감이 많이 향상돼 매우 유익했다”라며 “오랜만에 가족이 같은 관심사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장애인가족들은 장애편의시설이나 비용, 사회적으로 불편한 시선때문에 체육활동에 참여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면서 “시군 장애인체육회와 가맹경기단체 등 관계단체와 협력해 장애인식을 개선하고 유니버설 체육 인프라를 구축해 장애인가족들이 보다 많은 스포츠 활동 의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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