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등 인사청문회…도의회, 19·20일 도덕성·정책검증

이나영, 민경선 의원
이나영, 민경선 의원

경기도의회가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와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16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오는 19일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임용 후보자와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임용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검증위원회를 각각 비공개로 개최하고, 20일 소관상임위원회인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경제과학기술위원회에서 각각 정책 검증을 공개로 실시한다.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는 공공기관장의 능력과 자격을 검증하고자 도의회와 경기도가 2014년부터 협약해 도 산하 6개 주요 공공기관장의 신규임용 절차로 도덕성검증위원회와 정책검증으로 나눠 실시하고 있다.

먼저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도덕성검증위원장에 이나영 의원(더불어민주당ㆍ성남7)이 선출됐다. 또 부위원장에는 채신덕(더불어민주당ㆍ김포2), 권정선 의원(더불어민주당ㆍ부천5)이 선임됐으며 김봉균(더불어민주당ㆍ수원5), 정윤경(더불어민주당ㆍ군포1), 성수석 의원(더불어민주당ㆍ이천1), 이혜원(정의당ㆍ비례) 등이 위원으로 포함됐다.

이와 함께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자 도덕성검증위원장에는 민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ㆍ고양4), 부위원장에 최경자(더불어민주당ㆍ의정부1)ㆍ심규순 의원(더불어민주당ㆍ안양4)이 선출됐다. 또 안기권(더불어민주당ㆍ광주1), 김장일(더불어민주당ㆍ비례), 이애형 의원(자유한국당ㆍ비례) 등도 도덕성검증위 활동에 나선다.

이나영 위원장은 “경기문화재단은 도내 문화생태계 조성의 근간이 되는 기관인 만큼 후보자가 대표이사로 임명될 자격이 있는지 도덕성 위주로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고, 민경선 위원장은 “요즘처럼 경제가 어려운 때일수록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지를 도덕성과 함께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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