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유도의 간판 안창림(세계랭킹 3위·남양주시청)이 국제유도연맹(IJF) 마스터스대회에서 73㎏급 3위에 올랐다.
안창림은 15일(현지시간) 중국 광저우 바이윈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 73㎏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토미 마샤스(스웨덴ㆍ세계 4위)에 안다리걸기 절반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대한유도회가 밝혔다.
이날 안창림은 1회전에서 속바타르 센도치르(몽골)를 업어치기 절반으로 물리친 후 8강전서 아킬 그자코바(코소보)를 소매들어 업어치기 한판으로 꺾었으나, 준결승에서 리우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루스탐 오루조프(아제르바이잔)에게 안오금띄기 절반으로 져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렸다.
한편, 함께 출전한 여자 48㎏급 강유정(용인대)과 여자 57㎏급 권유정(안산시청)은 나란히 1회전에서 패해 탈락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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