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구청 앞 광장의 시민 문화공간 '소망터널' 점등식 개최

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신태호)는 최근 구청 앞 광장에 문화공간인 ‘소망터널’의 점등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소망터널은 올해 봄부터 가을까지는 △도시열섬현상 완화 △도심지 녹시율 제고 등을 위해 ‘그린터널’로 사용했지만, 이번에 덩굴식물을 철거한 뒤 작품전시ㆍ쉼터ㆍ야간 조명 등을 설치해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번에 문을 연 소망터널은 수원시조경협회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마련됐다. 또 한국치매미술치료협회에서 미술치료를 받고 있는 치매노인들이 그린 그림들도 이곳에 배치됐다. 특히 수원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하고자 설치된 조명과 포토존, 오는 2019년 황금 대지의 해를 맞아 시민들의 새해 소망메시지를 걸 수 있는 돼지모형의 조형물도 설치됐다.

장안구청 관계자는 “소망터널이 시민들의 휴식과 놀이공간으로 활용돼 따뜻한 추억의 장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망터널의 야간조명은 매일 오후 5시30분부터 다음날 새벽2시까지 운영된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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