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배우 김의성을 고소했다.
김의성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을 통해 "주진우가 이명박한테 고소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놀려주려고 만났다가 저도 고소당했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다는 소식입니다"는 글과 함께 소장을 올렸다.
김의성이 공개한 사진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그를 상대로 '정정보도 등 청구의 소'를 제기한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구체적인 이유는 확인할 수 없었다.
'정정보도 등 청구의 소'는 언론보도가 있었다는 사실을 안 날에서 3개월, 해당 보도가 나간 지 6개월 안에 법원에 제기할 수 있다.
김의성은 현재 주진우 기자와 함께 MBC 시사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를 진행 중이다. 이 방송에서는 이 전 대통령의 해외 비자금으로 의심되는 계좌들을 추적해 적잖은 반향을 일으켰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은 김의성 주진우 외에도 MBC 최승호 대표이사와 권희진 MBC 기자도 피고소인으로 적시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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