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 참여형 주목

인천 중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주민 참여형으로 진행돼 주목받고 있다.

17일 중구에 따르면 2018년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된 신흥·답동 공감마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도시재생 대학은 도시재생의 사례를 전문가로부터 주민들이 배우고, 구에서 추진 중인 도시재생 사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3주간의 과정으로 운영된다.

구는 도시재생 대학을 통해 주민들이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해 개선할 점들을 하나씩 들여다보고 해결방법도 고심하는 주민 참여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흥동 공감마을(신흥동 1가 38-9 일원, 8만 7천37㎡)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역의 주거안정과 일자리 창출, 살기 좋은 마을조성 등을 목표로 공기업 참여형 가로주택 정비사업,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 안전한 마을 길 만들기, 공공임대상가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신흥동 공감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자 총괄코디네이터로 도시재생 전문가인 나인수 인천대 건축학부 교수를 영입했다.

나 교수는 사업종료 시기인 2022년까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 관련 제반사항, 사업시행에 대한 총괄·조정과 단위사업별 실행계획 등을 검토해 결정하는 역할과 이해당사자 간 분쟁 때 의견 조정 등 막중한 역할을 맡는다.

홍인성 구청장은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시행과 지속적인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주민과 지역공동체의 역량이 필수적”이라며 “도시재생 대학을 비롯한 주민 역량강화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