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ㆍ3위 박혜진ㆍ강이슬, 근소한 표차 맹추격
3년 연속 ‘왕별’을 노리는 김단비(28ㆍ인천 신한은행)가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국내 선수 부문 중간 선두를 질주했다.
김단비는 17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지난 7일부터 이날 정오까지 진행된 올스타전 팬 투표 중간 집계 결과 3천518표를 얻어 국내 선수 1위에 올랐다.
지난 2년 연속 올스타전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던 김단비는 이로써 팀의 성적 부진 속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과시하며 3시즌 연속 가장 빛난 별이 될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박혜진(아산 우리은행)이 3천365표를 득표해 근소한 표 차로 2위를 달렸고, 강이슬(부천 KEB하나은행ㆍ3천235표), 박지수(청주 KB스타즈ㆍ3천17표)가 3ㆍ4위에서 맹추격을 하고 있어 1위를 장담하기 어렵다.
이들에 이어 박하나(용인 삼성생명ㆍ2천971표), 신지현(KEB하나은행ㆍ2천851표), 구슬(수원 OK저축은행ㆍ2천722표), 강아정(KB스타즈ㆍ2천497표), 한채진(OK저축은행ㆍ1천897표), 이경은(신한은행ㆍ1천646표)이 5~10위에 이름을 올려 각축을 벌이고 있다.
한편, 외국인 선수 부문에서는 다미리스 단타스(OK저축은행)가 총 4천392표로 1위를 달렸고, 샤이엔 파커(KEB하나은행ㆍ3천806표), 크리스탈 토마스(우리은행ㆍ3천775표), 카일라 쏜튼(KB스타즈ㆍ3천751표)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올스타 팬 투표는 WKBL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6일까지 오후 1시까지 진행되며, 팬 투표 결과와 감독 추천을 통해 최종 명단을 발표하게 된다.
올스타로 선정된 선수들은 내년 1월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핑크스타와 블루스타로 나뉘어 올스타전을 치른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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