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조직위원장 모집에 ‘공개 오디션 방식’ 도입

자유한국당이 전국 79개 국회의원 선거구의 조직위원장을 공모하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 대해 공개 오디션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지역은 공개 오디션 방식으로 새 조직위원장을 선발할 계획이다”면서 “이번 조직위원장 공모를 통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수호자로서 역할을 다하고, 야당 본연의 임무인 정부 견제와 비판 능력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는 데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문성을 갖춘 인재, 청년·여성·장애인·노동·소상공인 등 사회 각 분야의 입장을 반영하는 인재 등용을 통해, 한국당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역위원장 공모는 18일 부터 20일 까지 3일간 진행되며, 경기 지역은 ▲수원갑 ▲성남 분당을 ▲의정부갑 ▲의정부을 ▲안양 만안 ▲부천 원미을 ▲평택갑 ▲구리 ▲시흥을 ▲하남 ▲용인정 ▲화성갑 ▲광주을 ▲고양갑 등 14곳이다. 인천은 ▲미추홀갑 ▲미추홀을 ▲계양갑 ▲서갑 ▲계양을 등 5곳을 공모한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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