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고한 색깔. 다양한 끼로 뭉친 점잖은원숭이들이 오는 18일 EP 음원 '벗'을 발매한다.
'벗'은 점잖은원숭이들이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들을 그들만의 색깔로 노래에 담은 곡이다. 사랑에만 너무 빠져있어 주변을 돌아보지 못했던 그 시절, 친구들을 서운하게 했던 그가 진솔한 마음을 담아 친구들에게 전하는 내용이다.
'사랑에 미쳐있어서' '그냥위로받고싶었어' 등 실제 이야기하는 듯한 직설적인 표현들이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듯한 느낌으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점잖은원숭이 멤버들은 군복무로 잠시 활동을 중단한 뒤 새로운 마음가짐과 참신한 표현력을 들고 돌아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2018년의 끝자락인 겨울에 꽁꽁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녹여줄 점잖은원숭이들의 신보가 벌써부터 적잖은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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