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가 19일 2기 위원 구성을 마치고 공식 출범했다.
국가교육회의 2기는 김진경 신임 의장을 포함한 11명의 위촉위원과 9명의 당연직 위원 등 총 20명이다. 국가교육회의는 대통령직속 민관합동 자문기구로 ‘국가교육위원회’의 설치에 앞서 교육혁신 및 중장기 교육정책 논의를 주도하기 위해 설립됐다.
2기 위원 구성은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비서관을 역임하고 국가교육회의 기획단장과 교육비전특별위원장, 대입제도개편특별위원장을 지낸 김진경 신임 의장을 필두로, 현장성과 다양성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2기 위원에는 교원단체 등에서 추천한 전·현직 교사를 포함해 보평초 교장 출신 등 학교 현장 전문가들이 새롭게 포함됐으며, 과학기술·문화예술·직업교육 등 미래사회와 새로운 교육의 역할을 통찰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아울러 교육과정, 교원양성 등 분야에서 교육·연구에 전념해온 교육전문가들도 포함됐다.
국가교육회의는 이날 2기 공식 출범으로 8차 국가교육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래 교육체제 및 국가교육위원회 설립 등에 대한 의견 공유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현장성, 다양성, 전문성이 강화된 2기를 중심으로 내년에는 새로운 미래 교육체제 수립 준비를 위해 상반기부터 지역 및 사회 각 분야와 소통 및 의견 수렴을 하고, 새로운 교육 거버넌스인 국가교육위원회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해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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