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멧 쓰고 휴대전화 29대 훔친 일당 검거

군포경찰서는 새벽시간대 헬멧을 쓰고 휴대전화 매장을 턴 혐의(특수절도)로 A씨(24)와 B군(17)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달 23일 오전 5시40분께 군포의 한 휴대전화 매장 출입 유리문을 망치로 부수고 침입해 총 2천30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 29대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B군은 얼굴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 헬멧을 쓴 채 매장에 침입했으나, 경찰은 이들이 범행 때 타고 다닌 오토바이와 스포츠카를 CCTV를 통해 추적, 이달 중순 A씨 등을 붙잡았다.

경찰은 A씨 등이 훔친 휴대전화를 매입한 장물업자들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군포=윤덕흥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