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 유발’ 도시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로맨스 영화 <하나 빼고 완벽한 뉴욕 아파트>가 오는 27일 관객들을 만난다.
영화는 이사 간 아파트에서 우연히 전 남자친구를 만나게 되는 다이아나(조시아 마멧)의 이야기다. 지금으로부터 3년 전, 뉴욕 브루클린 출신의 다이아나는 작가를 꿈꾸며 영국으로 떠나길 원한다. 한자리에 얽매이지 않고 작품 활동을 이어가려는 그의 성향은 안정적인 관계를 지향하는 남자친구 벤(매튜 셰어)과 상극이다. 그렇게 둘은 헤어지고 3년이란 시간이 흐른다. 다이아나는 다시 뉴욕 브루클린 아파트로 돌아오지만 아랫집에 사는 사람이 전 남자친구 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둘은 어색한 재회를 하지만 우여곡적을 겪으며 자꾸 동선이 겹친다. 두사람은 다시 한번 마음의 격량을 겪는다. 미국 드라마 <걸스>의 쇼산나 역으로 잘 알려진 배우, 조시아 마멧이 다이아나를 연기했다.
영화는 특히 아름다운 뉴욕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영상미를 자랑한다. 다이아나와 벤이 연애했던 센트럴 파크의 호수부터 헤어진 후 서로의 안부를 물었던 브루클린의 거리, 뉴요커들의 루프탑 할로윈 파티,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과 크라이슬러 빌딩까지 뉴욕 곳곳을 누비며 즐기는 데이트 풍경이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2세관람가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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