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 내년 1월25일 재단 로비갤러리서 ‘문화재, 보존과학으로 깨어나다’ 진행

▲ 문화재분석-엑스선 촬영사진
▲ 문화재분석-엑스선 촬영사진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이 ‘문화재 보존과학’에 대한 성과와 사례를 소개하는 전시 <문화재, 보존과학으로 깨어나다>를 재단 로비갤러리에서 선보인다.

내년 1월2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경기문화재연구원의 문화재 보존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알리고 도민들에게 ‘보존과학’이라는 분야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역사적, 문화적으로 귀중한 가치를 담고 있는 소중한 문화재는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산이다. 발굴 조사 과정에서 출토되는 문화재는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자연적, 인위적 요인에 의해 손상이 되고 본래의 빛을 잃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를 과학지식과 첨단기술을 응용하여 문화재가 지닌 원래의 빛을 찾아주는 것이 보존과학의 목적이다.

▲ 보존처리-이물질제거-현장사진
▲ 보존처리-이물질제거-현장사진

전시는 보존과학에 대한 정의와 과정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영상과 레플리카를 활용해 문화재 보존과학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보존처리와 과학적 분석 사례를 소개하고 보존과학자의 테이블을 연출해 사용되는 도구와 장비 그리고 보존과학자의 생각까지 담았다. 아울러 문화재를 소재로 재해석한 현대미술작가 강석호, 허산의 작품도 선보인다.

경기문화재연구원 담당자는 “문화재를 지키는 숨은 노력들을 접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일상 속에서 문화재의 가치가 다시금 깨어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보존처리-접합 및 복원-현장사진
▲ 보존처리-접합 및 복원-현장사진

 

송시연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