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파주 법원초·천현초 통합된다… '학령인구 감소' 때문

내년 3월 파주시 법원초등학교와 천현초등학교가 통합된다.

파주 법원읍에 위치한 두 학교는 학령인구가 지속적으로 줄어들면서 2010년 대비 학생 수가 반 이상 급감, 최근 몇 년간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학부모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협의회 및 설명회를 개최해 동의를 얻어, 법원초를 천현초와 통합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소규모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 학생의 학습 선택권 확대, 사회성 발달 등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꾸준히 적정규모학교 육성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

2016~2017년도에는 지역별ㆍ학교별 여건에 맞게 초등학교 10개교, 중학교 6개교를 적정규모학교로 육성했고 올해에도 초등학교 12개교, 중학교 2개교를 행정예고 완료해 추진 중이다.

또 내년에는 적정규모육성 대상교 학생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활동경비 22억 원, 교육환경개선 123억 원 등 총 145억 원을 편성해 지원한다. 이 예산은 교육활동 정상화를 위한 학부모부담 교육경비, 학생의 소질과 적성 계발비로 활용된다.

도교육청 오형균 적정규모학교운영추진단장은 “앞으로도 도교육청은 교육활동에 적합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교육 수요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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