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도시마케팅 전담기구인 ‘수원컨벤션뷰로’를 설립하기 위한 첫발을 뗐다.
시는 지난 1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재단법인 수원컨벤션뷰로 발기인 총회’를 열고, 내년 3월 수원컨벤션센터 개관에 맞춰 ‘수원컨벤션뷰로(Suwon Convention&Visitors Bureau)’를 설립하기로 했다.
수원컨벤션뷰로는 각종 전시회ㆍ국제회의 등 마이스(MICE) 행사를 열어 국내외 참가자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다양한 마케팅 사업을 펼쳐 수원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내년 1월 중으로 경기도 법인 설립 승인 절차와 행정사무 절차를 마친 뒤 4월께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서 대표로 발기인 선임된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한 임인수 도시개발국장, 김철원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등 관계자들은 발기인 대표와 임원을 선임하고 컨벤션뷰로 설립취지문을 채택했다.
이한규 부시장은 “수원컨벤션뷰로를 설립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수원컨벤션뷰로와 수원컨벤션센터의 협업으로 수원시가 대한민국 마이스 산업의 허브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스는 ▲Meeting(회의) ▲Incentive travel(포상관광) ▲Convention(국제회의) ▲Exhibition(전시회)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용어다. 국제회의ㆍ전시회 개최, 컨벤션 센터 운영, 관광 산업 등을 중심으로 하는 융복합산업을 의미한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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