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주 이혼 고백 "선택에 당당했으면…"

TV조선 '연애의 맛' 방송 캡처. TV조선
TV조선 '연애의 맛' 방송 캡처. TV조선

배우 정영주가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는 정연주가 이혼의 아픔을 이겨내고 22만에 소개팅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영주는 아들을 언급하며 "이 프로그램 나오는 것을 이야기했다. 3초간 정적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런데 (아들이) 엄마에 대해서만큼은 본인이 제일 잘 안다 생각해서 그런지 '재밌게 잘 해봐'라고 응원해줬다. 그 가볍게 툭 던지는 말이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더라"라며 "스스로 선택하는 건데 내가 좀 당당했으면 좋겠다. 나랑 같은 조건(이혼)에 있는 여자들은 스스로를 폄하한다. 차라리 용기를 내서 당당하고 순수하게 사람을 만나 연애하고 사랑하고 싶다"고 했다.

정영주는 막상 소개팅을 하루 앞두고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정영주는 황석정을 찾아가 "솔직히 우리 연애가 추할까봐 걱정 된다"고 걱정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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