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맛있는 급식 만들자” 수원교육지원청, 급식 투명사회 협약 체결

▲ 2018년 수원교육지원청 학교급식 분야 투명사회협약 체결식

수원교육지원청이 학교 급식의 공공성ㆍ투명성ㆍ책무성 강화 및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해 21일 ‘수원교육지원청 학교 급식 분야 투명사회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 협약에는 수원 관내 초등 98개교 전체학교와 중등 48개교, 고등 22개교 등 총 168개교가 참여했다. 각 학교의 학교장, 교감, 행정실장을 비롯해 영양(교)사, 조리(실무)사 등 업무 관계자 1천여 명이 마음을 함께하며 서명에 동참하기도 했다.

협약서에는 ▲부패방지와 투명성 제고 ▲학부모의 급식 참여 활성화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위한 노력 ▲공급업체의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한 건전 계약 추진 등이 담겼다. 단 일회성 서약이 아닌 ‘투명사회 협약 실천협의회’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반부패 시스템을 구축, 안전하고 맛있는 학교 급식을 제공해 투명성을 장기적으로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실천협의회 김영창 운영위원장(수원 칠보고등학교 교장)은 “급식 분야 관계자들의 자발적인 협력에 기초한 협약 사항 이행 노력과 홈페이지 활용, 스티커 제작 배부 등 다양한 홍보 전략을 수립해 지속적인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수원교육지원청 최순옥 교육장은 “투명사회 협약의 기본은 지속적인 상호 신뢰와 존중임을 마음에 새기며 부정, 부패, 비리가 발붙일 수 없는 학교 급식을 만들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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