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공항 이전 수원시민협의회, '2018년 송년총회' 갖고 내년도 목표 설계

▲ 지난 21일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2018년 군공항 이전 수원시민협의회 송년총회’에서 참석자들이 군공항 이전 관련 추진상황을 논의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군공항 이전 수원시민협의회(회장 장성근)가 지난 21일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에서 ‘2018년 송년총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송년총회에는 수원시민협의회 12개 분과 소속 160여 명의 위원과 군공항 이전을 찬성하는 화성지역 5개 시민단체가 참여했다.

올해 수원시민협의회는 지난 4월부터 국방부의 군공항 이전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전개했으며 ▲군공항 피해지역 주민설명회 개최 ▲정부의 역할 촉구 국방부 방문 ▲서산기지 벤치마킹 ▲수원ㆍ대구ㆍ광주 시민연대 출범 등 다양한 군공항 이전 지원활동을 진행했다.

장성근 수원시민협의회장은 “군공항 이전에 대한 가짜 뉴스가 많이 퍼져 시민들이 군공항 이전사업에 대해 오해하고 있다”며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자 앞장서 왔지만, 국방부가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어 군공항 이전사업이 표류 중”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수원시민협의회는 내년부터 군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에 대비해 ‘시민주도의 공론화 홍보캠페인’ 활동을 확대하고, 가짜 뉴스 관련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군공항 피해지역 주민 설명회’ 및 ‘화성지역 반대단체와도 지속적인 만남과 대화’를 실시할 계획이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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