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경기도 도유재산 관련 조사 특별위원장으로 김경일 의원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23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경기도 도유재산 매각ㆍ임대 등 과정에서 특혜·불법 의혹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지난 21일 제1차 회의를 통해 김경일 의원(더불어민주당ㆍ파주3)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같은당 이필근(수원1), 최승원 의원(고양8)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경기도 도유재산 조사 특위는 지난 민선 4기부터 6기까지 경기도 도유재산의 매각ㆍ임대ㆍ대부 등 과정에서 특혜ㆍ불법행위가 있었는지를 밝히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내년 6월 11일까지 활동할 계획이며, 15명(더불어민주당 14명, 자유한국당 1명)으로 구성됐다.
김경일 위원장은 “민선 4기 김문수 도지사 당시 경기도 건설본부 옛부지를 삼성전자가 매입하는 과정에서 불법 대리매입 등 특혜와 위법 정황이 제기된 바 도유재산의 매각ㆍ임대ㆍ대부 등 과정에서 특혜나 불법행위가 있었는지를 전면 조사해 책임소재를 밝힐 것”이라며 “향후 유사한 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해 도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마련된 도유재산들이 온전히 보존되고 활용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특위 구성 후 제1차 회의에는 민주당 김경일 위원장 외에도 이필근ㆍ최승원 부위원장, 국중범(성남4), 권재형(의정부3), 김용찬(용인5), 김인영(이천2), 김진일(하남1), 김태형(화성3), 서현옥(평택5), 원용희(고양5), 유상호(연천), 이창균(남양주5), 최갑철(부천8), 허원 의원(자유한국당ㆍ비례) 등 15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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