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주거빈곤아동 후원 위해 경기도 대학생 ‘산타원정대’ 행사 실시…스타강사 최태성 강연까지 선보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는 주거빈곤아동을 위한 지원 행사의 일환으로 ‘산타원정대’ 선물 포장식을 지난 21일 수원 광교홍재도서관에서 실시했다.

산타원정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크리스마스 선물 지원 행사로 아동이 실제로 원하는 선물을 포장해 전달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대학생들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일일산타로 변신해 주거빈곤아동을 위해 직접 선물을 포장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일찌감치 지난달 3일 발대식을 갖고 ‘빌드업 서포터즈’라는 이름으로 주거빈곤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활동했다. 학생들은 약 두 달 간 도내 유수의 대학교에서 주거빈곤아동지원 캠페인인 ‘집으로’ 캠페인을 진행하며 주거취약계층 아동의 현실을 알리고 도움을 촉구했다.

그 결과 255명이 후원에 동참했으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월 200만 원씩 경기도 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개보수 및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게 되었다. 빌드업 서포터즈에는 경기대 예그리나, 수원여대 아롱별(이상 수원), 수원대 그린라이트, 한신대 아나나스, 협성대 한알음(이상 화성), 강남대 사회복지연구회, 명지대 아이사랑, 용인대 사회복지학과(이상 용인), 한양대ERICA 황토, HUSA(이상 안산),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로타랙트(이상 시흥) 소속 학생들이 참여했다.

한편 스타강사인 최태성 모두의 별별한국사 연구소장은 이 날 빌드업 서포터즈의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초청되어 나눔과 베품을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했다. 최태성 소장은 강연을 마친 후 강의료 전액 포함 총 500만 원을 후원하며 주거빈곤아동 지원에 동참했다.

진용숙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장은 “우리 미래 세대인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이 전제돼야 한다”며 “주거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서준 빌드업서포터즈 학생들과 최태성 소장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아동의 주거환경이 개선되도록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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