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들어 맹위를 떨치고 있는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3경기 연속 득점 사냥과 함께 생애 세 번째 ‘이달의 선수상’ 도전에 나선다.
손흥민은 오는 26일 밤 12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 출전, 최근 물오른 득점포를 다시 가동할 전망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러시아월드컵과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및 잇따른 A매치 출전과 리그 출전 강행군으로 체력의 한계를 드러냈지만, 지난달 A매치 기간 휴식 후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12월 들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은 7경기에 나서 5골ㆍ2어시스트, 프리미어리그에선 6경기 4골ㆍ2어시스트로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했다.
12월 첫 득점포는 지난 6일 사우샘프턴전에서 터진 이후 9일 레스터시티전서도 득점과 도움 각 1개 씩을 기록했다. 이어 24일 새벽 에버턴과의 원정경기서 2골ㆍ1어시스트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이번 본머스전서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할 경우 그의 생애 세 번째 ‘이달의 선수상’ 수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손흥민은 현재 6개의 득점 포인트로 피에르 에메리크 오바메양(아스널),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팀 동료 해리 케인과 함께 12월 최다 공격 포인트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본머스전에 이어 29일 밤 12시 울버햄프턴전에 나설 손흥민이 두 경기에서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다면 이달의 선수상에 충분히 도전해 볼만 하다는 평가다.황선학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