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승원이 사고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6일 무면허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손승원의 도주 당시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에는 그가 왕복 10차선 도로에서 좌회전을 하려다 직진 차량과 충돌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이 충돌로 손승원의 차량 앞 범퍼가 날아갔지만, 손승원은 그대로 중앙선을 넘어 자리를 떠났다. 이후 하공 사거리까지 약 150미터를 도주한 손승원의 차량이 신호에 걸려 잠시 멈춘 사이 목격자와 택시 등이 이들을 가로막았다.
결국 손승원은 스스로 차에서 내렸고, 뒷좌석에 동승한 정휘도 발각됐다.
사고 당시 손승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06%로 면허 취소 수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미 3회 음주 전력이 있었으며, 지난달 18일 음주운전으로 면허도 취소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나 거센 비난을 받았다.
또 당시 손승원과 함께 있던 정휘 역시 음주운전 방조죄로 불구속 입건될 예정이다. 정휘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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