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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를 비추는 ‘희망등대’_이달의 모범소방관] 김은조 이천소방서 소방사
사회 우리사회를 비추는 ‘희망등대’

[우리사회를 비추는 ‘희망등대’_이달의 모범소방관] 김은조 이천소방서 소방사

젊은 패기 앞세워 탁월한 업무능력 뽐내

“여러 시민에게 소방 및 안전 관련 지식을 알려줄 때 느끼는 보람이 제 삶의 원동력입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재열)가 선정하는 ‘이달의 모범소방관’에 김은조 이천소방서 소방사(30ㆍ사진)가 선정됐다.

지난 2017년 1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김 소방사는 젊은 패기를 바탕으로 탁월한 업무능력을 뽐내며 홍보업무를 우수하게 수행 중이다. 이 같은 활약에 김 소방사는 새내기 소방관답지 않은 실력을 갖췄다며 선배들에게 정평이 나 있다.

실제로 최근 진행된 이천소방서 내 ‘재난안전강사 경진대회’에서도 10여 명의 기라성 같은 선배들을 제치고 우수상을 손에 거머쥐는 등의 활약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관내 초ㆍ중ㆍ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소방관 직업체험 및 안전체험장 운영하는 등 지역 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홍보담당자로서 이천시가 경기도 최초로 폐소화기 폐기물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이처럼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김 소방사는 여성소방관으로서 이례적으로 직접 펌프차 등의 대형 소방차량 운행 경험도 갖고 있다. 소방공무원 임용 후 휴일을 이용해 대형운전면허를 취득한 김 소방사는 홍보업무를 맡기 전 약 3개월 동안 관고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며 직접 대형 소방차량을 운행하기도 했다.

김은조 소방사는 “아직도 선배들에게 배울 것이 많은 미숙한 소방관이지만, 안전 관련 지식을 많은 이들에게 전달하고자 노력 중”이라며 “모든 업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안전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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