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그룹 송명빈, 직원 폭행ㆍ폭언 담긴 영상 및 녹취록 공개 ‘충격’

▲ 마커그룹 송명빈, 직원 폭행ㆍ폭언 담긴 영상 및 녹취록 공개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마커그룹 대표가 사원을 폭행하는 등 다수의 갑질 행위를 한 정황이 포착됐다.

최근 한 언론 매체는 마커그룹 송명빈 대표가 사원 A씨를 상습 구타하고 협박했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과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송 대표가 비명을 지르고 울음을 터뜨리는 A씨를 구타하며 욕설을 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특히 공개된 CCTV 영상에서 송명빈 대표가 A씨를 향해 수차례 손을 휘두르며 머리 부위를 거칠게 내려치는 모습이 포착돼 많은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또 목격자들은 “폭행이 일주일에 2번 정도 있었다”, “비명도 자주 들렸다”,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찼다”라고 증언하기도 했다.

그러나 송 대표는 자신의 폭언 및 폭행 정황에 대해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A씨 신체에 있는 폭행 흔적은 스스로 자해한 흔적이다”라며 “폭행이 전혀 없던 것은 아니지만 먼저 폭행을 하게끔 행동했다”라고 말해 논란을 가중시켰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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