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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대상 "희망 가지길…송성호, 최고 매니저"

승인 2018-12-30 10:28
설소영 기자 wwwss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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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2018 MBC 연예대상'에서 방송인 이영자가 대상을 수상했다. MBC
MBC '2018 MBC 연예대상'에서 방송인 이영자가 대상을 수상했다. MBC

방송인 이영자가 '2018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영자는 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2018 MBC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박나래 전현무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이영자는 이름이 호명되자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환상의 호흡을 맞춘 매니저 송성호 씨와 포옹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영자는 "1992년 신인상을 탈 때도 그렇게 떨리더니 대상 때도 마찬가지다"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말이 있지 않나. 대상 이름 저를 불러주시는데 인생은 역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구나 싶다. 저를 보시면서 많은 분이 희망 가지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송성호 매니저의 목표를 물었는데 스타가 상 탈 때 삶의 의미를 느낀다고 하더라. 그 목표가 이뤄졌다. 나의 최고의 매니저다"며 "받은 이 사랑을 저만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 사랑이 필요한 곳에 흘러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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