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인협회, 수원문학상 시상식 및 수원문학 겨울호 출간기념 등 한해 결산…“내년에도 크고 작은 행사로 인문학 가치 높일 것”

수원문인협회는 수원문학상 시상식 및 수원문학 겨울호 출간기념 등이 담긴 송년회 <시낭송가의 밤>을 개최해 올 한해 결산 및 내년도 청사진을 그렸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정조대왕 탄생 266주년 기념 및 수원화성축성 222주년 기념 전국시낭송대회 시상식은 물론 지난 수년간의 노력 끝에 완간한 ‘작고문인평전’, ‘수원문학의 어제’ 등의 출판을 기념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계간 수원문학은 전국 시ㆍ군지부 220개 문학단체에서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최우수문학지로 선정되는 등 인문학도시 수원의 문화산업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올 한해를 결산하며 지난 4년간 수원문학에 기여한 회원들과 시민들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감사패는 윤인복, 김재욱씨가 수상했으며, 수원문학대상에는 이지엽 시인이, 작품상은 윤형돈 시인이 수상했으며 이외에도 총 13개 부문에서 43명이 수상했다.

이 중 작품상을 수상한 서순석 시인은 시 ‘귀가’ 를 통해 인간이 공동체에 갖는 애정과 꿈을 드러낸 점을, 작품상을 수상한 윤형돈 시인은 ‘시란 침묵으로 쓰는 문학’ 을 잘 표현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박병두 수원문인협회장은 “수원문학이 지난 수년간 도약의 발전을 거듭했으며 이에 비례하게 응모편수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며 “내년에도 매년 크고 작은 문학행사를 통해 인문학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조명자 수원시의장을 비롯해 송영완 수원시 문화예술교육국장, 윤석산 한국시인협회장, 전애리 수원예총회장, 오세영 시인, 최동호 문학평론가, 수원예총 8개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보다 자세한 수상자 정보는 수원문인협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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