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 "능력 부족함 느껴…자존감 낮아져"

MBC '진짜사나이 300' 방송 캡처. MBC
MBC '진짜사나이 300' 방송 캡처. MBC

'진짜사나이300' 빅스 라비가 3km 달리기를 포기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진짜사나이300'에서는 육군 최정예 전토원 선발 평가에 나선 백골부대 10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라비는 3km 달리기 중 가슴 부여잡고 바닥을 치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본 전우들은 응원이 이어졌으나 결승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라비는 "굉장한 무너짐을 느낀 순간이었다. 안 좋은 생각이었을 수도 있지만 '이건 못 할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며 "사력을 다 했음에도 최선의 문제가 아니라 능력의 부족함이라고 느껴지니까 감당이 안 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자존감이 낮아진 듯한 느낌을 굉장히 느꼈다. '(체력 검정 과목) 세 개 중에 아무 것도 못하는 건가' 스스로 떳떳하지 못한 느낌이었다. '내 모습이 내가 바라는 모습이 아니다'라는 것 때문"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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