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발안ㆍ향남2, 양주 고읍, 의정부 고산 등 도내 4곳의 행복주택 청약접수가 4일부터 시작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LH)는 지난달 26일 모집 공고한 도내 행복주택 4개 단지 총 1천715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를 4일부터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행복주택은 화성 발안(608가구), 양주 고읍(508가구), 의정부 고산(500가구), 화성 향남2(99가구) 등 도내 4곳 1천715가구를 비롯해 전국 14곳 3천719가구다.
행복주택은 청년과 대학생,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주변 시세대비 60∼80%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정부는 이번 모집부터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도 신혼부부와 같은 조건으로 입주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신혼부부의 경우 신청자격을 공급신청자의 혼인합산 기간 7년 이내에서 공고일 현재 혼인 기간 7년 이내로 변경해 입주기회를 넓혔다.
이번에 나오는 화성발안은 산업단지 내에 있고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별도 공급물량을 배정했다.
의정부 고산, 화성 향남지구에 신청하는 청년·신혼부부가 중소기업에 근무할 경우에는 근무기간에 따른 가점을 부여해 중소기업근로자의 입주를 수월하게 했다.
임대보증금 마련이 부담되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해 버팀목전세자금 대출 제도를 운영 중이며, 시중 은행에서 소득과 신용도 등에 따라 최대 보증금의 80%까지 1.2~2.9%의 낮은 이율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사람은 4일부터 LH 청약센터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청약 신청하면 된다. 단지별 세부 입주자격과 임대조건 등 자세한 내용은 LH 청약센터나 마이홈 포털에 게시된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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