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 주요 현안 사업 현장 방문으로 업무 '신호탄'

3일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이 수원고등법원ㆍ검찰청 신축 현장을 찾아 건립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3일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이 수원고등법원ㆍ검찰청 신축 현장을 찾아 건립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새로 부임한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이 취임식을 생략하고, 수원시 주요 현안 사업 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업무의 첫 신호탄을 쏘았다.

3일 수원시는 조청식 제1부시장이 못골시장ㆍ영동시장을 방문해 민생 현장을 살피고, 수원고등법원ㆍ검찰청ㆍ수원컨벤션센터 등 주요 현안 사업 현장을 찾아 건립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 부시장은 먼저 못골시장과 ‘28 청춘 청년몰’(영동시장 2층)을 둘러보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또 상인회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수원시의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은 ‘글로벌 명품 시장 육성 사업’, ‘28 청춘 청년몰 조성’ 등으로 으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이다.

글로벌 명품 시장 육성 사업은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갖춘 시장을 ‘외국인이 꼭 가봐야 할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팔달문 주변 9개 시장으로 이뤄진 수원남문시장은 2016년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2017년 7월 문을 연 ‘28 청춘 청년몰’은 수원시가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고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자 조성한 것이다. 청년 상인들이 직접 제작ㆍ생산한 상품을 판매한다.

조청식 제1부시장은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상인도 청년몰에 입점하도록 유도해 청년몰의 자생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또 VR(가상현실) 체험 기구 등 청소년ㆍ청년들이 선호할 만한 참신한 시설을 마련해 젊은 층이 청년몰을 찾을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수원고등법원ㆍ검찰청과 수원컨벤션센터 신축 현장도 방문한 조 제1부시장은 현장 상황실을 찾아가 건립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수원고등법원ㆍ검찰청과 수원컨벤션센터 건립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수원고등법원ㆍ검찰청은 각각 영통구 하동 990번지ㆍ991번지에 건립되며, 수원컨벤션센터는 광교 택지개발사업지구 내에 건립 중이다. 모두 오는 3월 개관 예정이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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