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취약계층에 미세먼지 대응 마련

구리시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예방 대책의 하나로 지난해 12월부터 관내 시립어린이 집 및 지역 아동 센터 등 26개소에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 및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요령 홍보물을 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한 미세먼지 측정기는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초미세먼지(PM2.5) 및 미세먼지(PM10) 측정이 상시 가능한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로 어린이들의 활동 공간에 대한 미세먼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대응 요령 홍보물을 통해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 위협 요인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도록 했다.

한편, 시는 경로당, 어린이집, 장애인 시설 등 미세먼지 취약 계층 건강 보호를 위해 총 937대의 공기청정기 설치 지원과 미세먼지 마스크 7천300매를 배포하는 등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구리=유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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