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의 아내가 '인간극장'에 깜짝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8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이순재가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바로 미국에 가 있던 아내의 전화였다.
아내 전화를 건네받은 이순재는 통화가 잘 안되는 듯 다시 전화기를 건넸다. 그리고는 "한 달 정도 떨어져 있었다. 혼자 있으면 조금 불편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보고 싶지 않으냐?"는 질문에 이순재는 "보고 싶지 왜 안 보고 싶겠냐"며 "옆에 있어야 훨씬 더 편하고, 늘 저를 챙겨준다"고 답했다.
이날 방송 말미 화면에는 이순재와 함께 아내의 모습이 잡혔다. 황급하게 자리를 옮기려는 이순재와 달리, 빨간 코트를 입고 나타난 이순재 아내는 "아니, 인사를 해야지 추우신데"라고 말하며 방송은 마무리됐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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