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듀오 '사이먼앤가펑클'의 원래 이름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의 문제로 출제돼 화제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사이먼 앤 가펑클'의 결성 초기 이름이 문제로 출제됐다.
이에 김용만이 "폴 사이먼과 아트 가펑클 두 사람 다 굉장한 석학들이다"라며 "폴 사이먼이 노래를 만들고 청므부터 솔로도 많이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정답을 맞추는데 난항을 격자, 홍서범에게 전화찬스를 사용했다. 홍서범은 동물 이름 비슷한 게 있었다"며 결정적인 힌트를 제시했다. 이어 제작진이 두 사람은 '앙숙'이라며 추가 힌트를 제시했다.
결국 송은이가 정답을 맞췄다. 제작진은 "폴 사이먼이 사랑하는 여인 슈 랜디스의 이름을 따 제리 랜디스로 가명을 사용했고, 아트 가펑클 또한 톰 그래프로 활동명을 바꿔 '톰&제리'로 듀오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폴 사이먼과 아트 가펑클이 대학에 입학하면서 활동이 뜸해졌다가 1964년 자신들의 본명인 '사이먼 앤 가펑클'로 이름을 바꿔 활동을 재개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톰&제리'는 미국 주간지 '롤링 스톤(Rolling Stone)'이 뽑은 '유명해지기 전 최악의 이름 25'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사이먼 앤 가펑클'은 미국의 포크 음악 듀오로 아름다운 보컬 하모니를 내세운 포크 록을 구현하며 1960년대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장건 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