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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아내 덕분에 '우리말 겨루기' 우승"

승인 2019-01-10 08:25
설소영 기자 wwwss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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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영재발굴단' 방송 캡처. SBS
SBS '영재발굴단' 방송 캡처. SBS

개그맨 이승윤이 자신의 아내를 이야기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이승윤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승윤은 "학창시절 시험을 보면 항상 올백이었다.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시험 망쳤다고 하면 문제를 하나 틀리는 아이가 바로 저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승윤은 최근 KBS1 '우리말 겨루기'에서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는 "운이 좋게 천만 원 상금까지 받았다"고 했다.

이승윤은 바른 우리말을 쓰게 된 계기에 출판사에 근무하고 있는 아내를 언급했다. 그는 "아내가 출판사에서 교정 일을 하고 있다"며 "직업병이 있어서 제가 메시지를 보내면 맞춤법을 다 고쳐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승윤은 "바른 말을 쓰기 시작하면서 개그가 안나오기 시작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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