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박근철 안전행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의왕1)은 10일 의왕시 일대에서 열린 ‘불시출동훈련 및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 현장을 방문해 훈련 상황을 점검하고 훈련에 참여한 소방관, 의용소방대원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긴급차량의 골든타임 확보와 범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실시된 이날 훈련에는 의왕소방서 소방관 40명과 소방차량 30여 대가 동원됐다.
‘전통시장 불시출동 및 소방통로 확보 훈련’은 의왕시 부곡 도깨비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은 출동지령에 따른 현장출동과 전통시장 내 소방통로를 확보하는 등 현장대응훈련과 동시에 전통시장에 대한 화재ㆍ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훈련 종료 후에는 소방공무원과 부곡시장 상인회 회원 등 40여 명이 의왕역 삼거리에서 부곡 내과의원까지 이동하며 ▲소화전 주변 불법 주ㆍ정차 차량 단속과 계도 ▲소화기 사용법 홍보 ▲소방차 길 터주기 홍보물 배포 등 소방통로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범시민 캠페인도 열렸다.
박근철 위원장은 “평상시 출동훈련과 초기 진화 훈련을 진지하고 적극적으로 실시해야 실제 사고에서 인명ㆍ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면서 “통로가 좁고 상점이 밀집된 전통시장의 화재 예방을 위해 주변을 살피고, 긴급 출동 차량의 신속한 이동을 위해 길을 터주는 운전습관을 가지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도 효과적인 재난 대응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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