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팔라우를 찾은 출연진들은 빈손으로 돌아와야만 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서는 이덕화 이경규 추성훈 김새론이 팔라우로 떠났다.
이날 대상어종은 '옐로핀 튜나'였다. 그러나'도시어부' 출연진들은 28군데의 포인트를 돌았음에도 옐로핀 튜나는 커녕 아무런 물고기도 잡지 못했다.
이에 이덕화가 "해외까지 와서 꽝이 무슨 말이냐"라며 한탄하자, 이경규는 "해외 꽝이 아니라 '도시어부' 통 틀어 꽝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낚시를 마치고 이경규는 이덕화에 "형님, 오늘 정말 가발만 빛났어요. 땀이 그렇게 나는데도 안 내려가더라"라며 "업체하나 살리고 팔라우는 날렸어요"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덕화는 "내일 한 번 두고 보자"라고 답했다.
장PD 또한 "찍으면서 각이 안 사는 건 처음이다. 어떻게 편집해야할지 모르겠다"라고 걱정하자 이덕화는 "하루 죽여버려. 내일 새로 만나는 걸로 하자"라고 말했다.
결국 이날 식사는 에릭의 친구가 잡은 '튜나'를 제공받기로 했다. 에릭이 미안한 마음에 대접하기로 한 것. 에릭과 그의 친구는 즉석에서 튜나 해체쇼를 선보였다. 이후 이덕화는 "죄송합니다. 잡은 걸로 생각하시고 많이들 드십시오"라며 식사 시작을 알렸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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