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PK골 승리로 16강행…北, 오만에도 참패

▲ 북한 선수들이 1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알아인의 칼리파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와의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0대6으로 패한 뒤 아쉬운 표정으로 그라운드에 서 있다.연합뉴스

일본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페널티킥 골로 2연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고, 북한은 또다시 참패를 당했다.

일본은 13일(이하 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전반 28분 하라구치 겐키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넣어 오만에 1대0 신승을 거뒀다.

이에 따라 지난 1차전서 투르크메니스탄을 접전 끝에 3대2로 물리친 일본은 2승으로 조 선두에 올라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하지만 일본은 조별리그 두 경기서 모두 1골 차 승리에 그쳐 우승후보 다운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

한편, 알아인에서 열린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북한이 차기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에 소나기 골을 허용하며 0대6으로 완패, 1차 사우디아라비아전 0대4 패배에 이어 2경기 연속 참패를 당하며 16강에서 멀어졌다.

김영준 감독이 이끄는 북한은 전반 9분 카타르의 알모에즈 알리에 선제골을 내준 것을 신호탄으로 전ㆍ후반 각 3골 씩을 빼앗기며 유효슈팅은 단 1개도 기록하지 못하는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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