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서장 이경호)가 지난해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내용을 담은 ‘2018년 화재 발생 현황 분석 자료’를 14일 발표했다.
이번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원소방서 관내 화재 출동 건수는 370건으로 전년 대비 32건(8%)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명피해는 42명(사망 1명ㆍ부상 41명)으로 전년 대비 2명(4.5%)이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사망자도 2명(66.7%) 줄었다. 반면 재산피해는 6억2천349만8천 원으로 14.5% 증가했다.
계절별 화재 발생 건수는 겨울이 115건(31.1%)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가을 94건(25.4%), 봄 82건(22.2%), 여름 79건(21.4%) 등 순이었다. 장소별로는 상가 등 비주거시설이 174건(16%), 주거시설은 129건(-6.5%)으로 비주거시설에서 화재가 더 많이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전기적 요인 146건(39.45%), 부주의 144건(38.91%), 기계적 요인 32건(8.64%)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겨울철 난방용품 사용 증가에 따른 전기적 요인의 화재가 가장 많았다”며 “안전한 사용을 위해 화재 예방법과 행동요령을 미리 숙지해 화재 발생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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