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4급이상 고위직 104명 인사발령

市 “젊은 인재 중심 발탁”

인천시가 발탁 인사를 포함한 4급 이상 고위직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14일 시는 4급 이상 간부공무원 104명(2급 4명, 3급 17명, 4급 78명, 5급 1명, 연구관 2명, 지도관 2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16일 자로 예고했다.

시는 이번 인사에 대해 뚜렷한 업무 성과를 바탕으로 ‘나이’에 상관없이 인재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신임 4급 승진자 20명중(행정직렬 13명, 기술직별 7명)에는 여성공무원 2명을 포함해 80년대생 50대 초반 7명, 50대 중반 11명으로 평균연령은 54.2세로 예전보다 젊어졌다.

2급 중에는 교육을 마치고 돌아온 오호균 전 의회사무처장이 남동구 부구청장에 임명 됐으며,

한태일 남동구 부구청장은 시민안전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3급 중 관심을 모았던 행정관리국장 자리에는 조태현 보건복지국장이 임명됐다.

조인권 행정관리국장은 문화관광체육국장을, 박병근 전 경제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해양항공국장을 각각 맡는다.

여성가족국장에는 이현애 전 인재개발원장, 환경녹지국장에는 백현 전 투자유치과장 등이 배치됐다.

보건복지국장에는 정연용 여성가족국장, 연수구 부구청장에는 전무수 환경녹지국장이, 중구 부구청장은 김재익 문화예술과장이 발령 받았다.

이번 인사에서는 조태현 행정관리국장과 조동희 총무과장, 김인수 정책기획관, 정상구 세정담당관 정도가 발탁 인사로 꼽히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 원칙을 명확히 하고, 유능하고 젊은 인재 위주로 적재적소에 배치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사 대상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김진용 경제자유구역청장과 정대유 전 경제청 차장은 당분간 변동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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