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의식 詩로 승화… 한국 현대시의 거장
정지용 시인은 우리나라의 시인이자 신앙인으로 지난 1902년에 태어나 1919년 3ㆍ1 운동 당시 ‘학교를 잘 만드는 운동’으로 반일 수업제를 요구하는 학생대회를 열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1930년대 경향파시의 잡초 속에서 시어의 탁마와 참신한 감각시를 쓰기도 했으며 박두진 등 우리 문학사에서 매우 중요한 문인들을 대거 발굴하여 한국 문학을 풍요롭게 이끌었던 거대한 산이기도 하다.
대표작으로는 ‘향수’, ‘바다9’ 등이 있다.
신앙인으로서의 면모도 부천에서 드러났다. 그는 2차 세계대전이 발발했던 당시 활발한 신앙 활동을 하던 중 부천에 교당이 없음을 안타깝게 여기고 인천교구를 찾아 다니며 물질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손수 벽돌을 쌓아 오늘의 소사성당을 있게 했다.
부천역사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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