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구직활동비 지원하는 ‘드림체크카드’ 운영…청년 지원 강화

인천시가 구직활동비를 지원하는 ‘드림체크카드’ 운영 등 청년 구직 지원을 강화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역 청년에게 매달 50만씩 6개월간 총 3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고용노동부에서 시행 예정인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의 혜택을 받지 못해,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미취업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드림체크카드는 구직활동과 관련된 직 간접비 비용에 쓸 수 있다.

구직 활동을 위한 교육비와 교재 등 도시구입비, 응시료, 면접 준비에 드는 비용이 포함된다.

또 청년이 구직을 위해 쓰는 교통비와 식비 등 간접비도 해당한다.

지원대상은 인천에 거주하는 최종학년 기준 졸업 2년이 경과한 만 19세~39세 미만 미취업청년이다.

지원은 4월말부터 가능하다.

인천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미취업 청년들의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청년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함께 재정난으로 중단됐던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도 재개한다

저소득·다자녀 가구에 한정했던 수혜 대상 범위도 확대된다.

종전에는 1년 이상 인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생만 해당했지만 올해부터는 부모가 1년 이상 인천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도 가능하다.

가구 소득 10분 위중 8분위 이하 대학생에게도 혜택이 돌아간다.

문의는 시 교육협력담당관실로 하면 된다.

주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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