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아파트 공사현장서 일산화탄소 중독…근로자 2명사망

16일 오전 6시 40분께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이날 공사현장 41층의 밀폐된 공간에서 방독면을 착용한 채 콘크리트 양생 작업을 위해 갈탄을 피우고 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현장에서 발견된 갈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연합뉴스
16일 오전 6시 40분께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이날 공사현장 41층의 밀폐된 공간에서 방독면을 착용한 채 콘크리트 양생 작업을 위해 갈탄을 피우고 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현장에서 발견된 갈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연합뉴스

시흥시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현장에서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근로자 김모씨(52) 등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오전 6시40분께 시흥시 대야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 41층 밀폐된 공간에서 근로자 김씨 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이들은 타설된 콘크리트를 양생하기 위해 갈탄을 피우며 작업하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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