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배대회 이어 시즌 V2…남고 500m선 오상훈 1위
‘빙속 유망주’인 신승흔(의정부여중)이 2019 전국남녀 종별종합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자 중등부 500m에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하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신승흔은 16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 중등부 500m에서 40초60의 대회신기록(종전 40초66)을 작성, 대회 타이기록을 세운 박채은(서울 신현중)과 김채원(양주 백석중ㆍ41초88)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신승흔은 이달 초 열린 회장배 스피드스케이팅대회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단거리 기대주’로 떠올랐다.
또 남자 고등부 500m에서는 오상훈(동두천고)이 36초72의 기록으로 신재완(서울 불암고ㆍ38초05)과 정호진(서울 노원고ㆍ38초14)을 가볍게 따돌리고 여유있게 1위를 차지했으며, 같은 종목 여자 고등부서는 의정부여고가 임초은(41초02), 김동희(41초47), 이민지(42초08)가 1~3위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남자 고등부 3천m에서는 최영윤(안양 평촌고)이 3분57초62의 기록으로 정호진(4분02초73)과 박상언(동두천고ㆍ4분04초58)을 가볍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어 장거리 1인자로 우뚝섰다.
한편, 남자 초등부 500m서는 신선웅(양주 천보초)이 43초48을 마크해 윤지호(서울 원묵초ㆍ43초70)에 앞서 1위에 올랐고, 여자 초등부 같은 종목의 서한울(의정부 경의초)도 44초26으로 박서희(서울 태랑초ㆍ4초60)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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