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1~2월, 7~8월 방학기간을 이용해 25개 교육지원청에서 ‘2019 현장체험학습 안전요원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현장체험학습 학생안전관리를 위한 인솔자의 안전 전문성 및 안전사고에 대비한 신속한 대처능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도내 교원과 지방공무원 2천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수는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 서정대학교, 동남보건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 등 4개 대학 응급구조학과가 협력해 현장체험학습 안전요원이 갖추어야 할 이론 및 실습 교육으로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경기도교육청 현장체험학습 운영 지침 ▲경기도교육청 현장체험학습 학생안전관리조례 및 시행규칙 ▲현장체험학습 안전사고 사례 및 대처법 ▲재난유형별 학생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방법 ▲사고유형별 응급처치 방법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기교육 등 ‘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적용해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했다.
특히 매년 교원만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이 연수는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1만7천785명의 안전요원을 배출해 왔는데, 올해 연수부터는 대상자를 확대해 교원 외에도 지역교육지원청과 학교 행정실에서 근무하는 지방공무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식비와 운영비 등의 예산을 추가로 지원해 연수생의 현장의견을 반영했다.
아울러 지난해 처음 학교안전책임관 연수와 통합 운영했던 관리자 대상 연수는 올해도 통합ㆍ운영함으로써 안전요원 자격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조성범 학생안전과장은 “이번 연수는 안전사고 대처와 구조능력을 갖출 수 있는 다양한 현장사례와 실습을 한층 강화했다”며 “현장체험학습이 ‘안전한 체험, 안전한 교육’으로서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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