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방혁신균형발전추진단(이하 추진단)과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가 1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신년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추진단의 안건처리 및 2019년 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균형위의 업무설명, 주요현안 논의 등의 순서로 진행된 가운데 추진단은 ▲분과 추가 구성 및 분과별 위원장과 간사 선임 ▲자치단체장 추천의 건을 의결했다.
추진단은 출범 당시 접경지역 분과위원회만을 두었으나, 다양한 정책 추진 요구와 필요성을 고려해 공공기관 이전분과와 지역특화발전분과를 추가 구성하기로 했다.
접경지역분과위원장에 윤후덕 의원(파주갑), 공공기관이전분과위원장에는 홍의락 의원(대구북구을), 지역특화발전분과위원장엔 민홍철 의원(경남김해갑)이 각각 선임됐다.
지자체장 추천의 경우 추진단 산하에 별도의 자치단체협의회를 만들기로 의결함에 따라 지자체의 입장을 반영한 정책 추진 및 활동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다만 접경지역 자치단체장의 경우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접경지역분과에서 함께 활동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균형위의 2019년 균형발전정책 업무설명에서는 ▲균형발전5개년계획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역발전투자협약 ▲혁신도시 시즌Ⅱ ▲취약지역생활여건개선사업 ▲지역혁신협의회 등 다양한 균형발전 정책이 논의됐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최근 신년기자회견에서 문재인대통령이 밝힌 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향후 계획, 수도권 내 불균형 문제 등 균형발전 정책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윤호중 의원은 “심각한 위협인 저출산ㆍ고령화를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균형발전 정책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면서 “그 정책과 목표를 실제 성과로 만들 수 있도록 우리 추진단과 균형위가 함께 협력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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