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이선구 의원(더불어민주당ㆍ부천2)은 지난 16일 도의회 부천상담소에서 부천시 도시재생과 관계자들과 도시재생사업 추진 진행사항을 확인하고 현안들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부천시 도시재생사업은 지난 2016년 국토부 공모사업에 춘의지역과 소사지역이 선정됐고, 2017년에는 경기도 공모사업에서 원미지역이 경기도형 재생사업지역으로 선정됐다. 원미ㆍ심곡동 일대에 97억 원의 예산을 들여 ▲원미공동체 거점조성 ▲심곡천명소화 ▲골목특화가로 조성 등을 중심으로 2018년부터 2022년 완공을 계획하고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본 사업지 외에도 원도심이 노후화돼 개선이 필요한 데가 있으면 재정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30~40년 노후건축물에 노인들이 거주하는 경우가 많아 적극적인 직접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며 “오래된 건물은 건축물 설비가 매설돼 개발이 힘들고, 기반시설 인프라로 자연스런 인구유입에 따른 개발압력 등이 필요하다”면서 여러 현안 문제들에 대해 논의했다.
이선구 의원은 “단순한 물리적 환경개선 및 단편적 기능위주에서 벗어나 다양한 주체의 의견반영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이 구축돼야 한다”며 “앞으로는 중앙정부 등의 도시재생 공모사업에만 의존하지 않고 시에서 자체재원확보를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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