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인천항만공사 지역발전협의체 출범... 지역발전 힘 모은다

인천 중구와 인천항만공사가 내항과 지역발전을 위해 주요 현안 및 이슈에 대해 상호 공유하고 소통하고자 주기적인 만남의 자리를 갖기로 했다.

중구와 항만공사는 박지난 18일 에코누리호(항만공사 홍보선) 선상에서 긴밀한 업무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발전협의체 협약식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양 기관은 인천항과 원도심 지역사회의 해묵은 현안사항들이 실무논의를 통해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인천 내항의 성공적인 재개발 등 중구 지역의 발전을 통한 인천 원도심 재생 활성화, 청년창업, 실버인력 고용 등 인천 중구 지역 일자리 창출, 연안 및 카페리 등 여객 증대를 위한 인천항 관광 활성화 사업지원, 노후 항만의 공동 협력 사업, 항만발전을 위한 각종 인허가 협의 등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국가사무인 항만운영의 특성상 항만공사와 자치구간 교류가 적었다”며 “협약을 계기로 급변하는 인천항 주변 환경 변화에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논의함으로써 원도심 재생의 핵심 사업인 내항 재개발 사업 등 각종 현안사항 추진과 문제 해결에 크게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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