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 분교 설립한다

경인여자대학교는 오는 9월 개교를 목표로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 분교를 설립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중인 류화선 경인여대 총장 일행은 지난 16일 아보두하키모브 교육부 총리와 쉬르마토브 교육부 차관을 면담, 분교 설립에 합의했다.

대학의 명칭은 ‘경인타쉬켄트대학’이며 항공관광, 한국학, 뷰티&헬스케어, 섬유, 패션디자인 등 5개 학과에 총 65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아보두하키모브 부총리는 “경인타쉬켄트대학이 계획대로 설립되고 경인여대의 교육노하우가 전수돼 우즈베키스탄 산업발전에 도움이 되길바란다”말했다.

류 총장은 “경인여대의 경우 대한민국 어느 대학보다도 전문직업인 양성교육 측면에서 축적된 지식과 경험이 많기 때문에 경인타쉬켄트대학의 교육과정도 우즈베키스탄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수출에 힘쓰고 있는 경인여대는 지난해 7월 우즈베키스탄 현지의 유력기업인과 교육관계자로부터 경인타쉬켄트대학 설립과 관련한 제의를 받고 분교 설립을 적극 추진해왔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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